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서상현)와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심해해양공학수조를 활용한 해양플랜트 분야 시험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12일 대전 선박플랜트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해해양공학수조 기반구축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 심해해양플랜트 설계기술개발 및 성능평가 실험시설인 ‘심해해양공학수조’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민간출자 기업과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TMS, KR, TPI 메가라인, 포스코플랜텍, 성동조선해양, 칸 등 총 11개 기관이 연구결과가 나오면 활용하기로 했다.
심해해양공학수조는 조류·파도·바람 발생장치 등을 설치해 3000m 수심 심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심해 연구 인프라다. 부산 생곡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심해해양공학 수조 이용 권한을 얻게 된다. 심해해양공학 수조 실험으로 얻은 결과물 정보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서상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은 “이번 포스코와의 협약을 계기로 해양플랜트 분야 설계기술 확보 및 전문가 교육 등으로 해양플랜트 분야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