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수능 영어 시험을 치르던 도중 한 수험생의 휴대폰이 울려 퇴실 조치됐다.
12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지구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시험장에서 3교시 영어시험 듣기평가 직후 갑자기 한 여학생의 가방 속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고, 이 학생은 곧바로 퇴실 처리됐다.
이날 모든 수험생들은 시험 전 수거물품 기록표를 받아 본인 자필 서명을 했다. 이 학생 역시 ‘휴대폰 없음’ 란에 체크와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퇴실 조치된 학생은 가방 속에 휴대폰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휴대폰 소지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자술서를 쓰고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는 결국 무효 처리됐다.
한편 이 학생의 내년 수능시험 응시는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