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현대자동차 본사 및 신라 호텔에서 ‘제2회 글로벌 판매사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격년마다 글로벌 판매사원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에 있는 우수 판매사원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브랜드 및 상품 지식을 겨루고 자동차 판매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대자동차 판매사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1회 대회 때 보다 참가국 및 참석자 수가 늘어 45개 국가 예선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총 84명의 본선 진출자 및 해외법인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연 종목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강남 오토스퀘어 등 브랜드 체험관에서 팀을 구성해 미션을 수행하는 ‘브랜드 지식 경연’과 다양한 상황별 미션을 수행하는 ‘판매 스킬 경영’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는 종합 점수순으로 금상, 은상, 동상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20명의 입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오스트리아 사비네 트루머는 “세계 각국의 판매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판매 역량을 겨루는 자리에서 우승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를 판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대표 세단인 그랜저와 쏘나타의 생산 공정을 직접 살펴보며 현대차의 앞서가는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