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의 대표 중형 세단인 ‘Q50’이 유로6 디젤엔진으로 변경하면서 가격인상 없이 11월 말에 출시된다.
인피니티코리아(대표 이창환)는 13일 배기가스 배출기준 ‘유로6’를 충족하는 2016년형 Q50 디젤을 이달 말에 출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피니티코리아는 Q50의 유로6 기준 충족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 시 50만원 인하된 4380만~4920만원에 2016년형 Q50 유로 6 모델을 구매 가능하다.
유로6는 유럽연합(EU)이 도입한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 단계다. 유로 6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약 200만원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27일 이후 국내 판매되는 디젤 차량은 이를 만족시켜야 한다.
이창환 대표는 “2016년형 Q50은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최고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에 선보인다’는 인피니티 경영 철학을 가장 잘 대변하는 사례"라며, “인피니티에서 가장 두터운 고객층을 가진 Q50 경쟁력 강화로 제품은 물론, 인피니티 브랜드 성장까지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