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의 자회사 자원메디칼(대표 유병탁, 권철중)은 국내 투자회사 머스트홀딩스와 중국계 투자회사 이타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6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자원메디칼의 의료기기 생산기술과 모기업 디오텍의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융합한 디지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지난 9월 합병한 힘스인터내셔널과 메디컬, 헬스케어 사업에 시너지를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강점인 혈압기 등의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이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 내 의료기기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체성분 분석기, 점자정보단말기, 혈압계 등의 다양한 메디컬, 헬스케어 라인업에 모기업의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지닌 자원메디칼 경쟁력과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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