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은 이사라 부인종양센터 교수가 제25차 대한산부인과 내시경학회에서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수는 국립암센터 의공학연구과 김광기 박사팀과 함께 ‘복강경하 자궁근종(Uterine Myoma)절제술에서 3D 자궁근종 영상화 프로그램의 필요성 및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3D 영상화 프로그램은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의 위치, 근종 주변의 혈관 주행을 특수 프로그램으로 합성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수술에서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이 교수는 “여러 개의 근종이 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입체적으로 구성된 근종들과 자궁내막의 상호적 위치를 보면서 수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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