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A오토쇼서 아반떼 2.0 모델 북미 진출

현대자동차가 미국 LA오토쇼에서 아반떼 2.0 모델을 북미 시장에 내놓는다.

오는 17일 미국 LA오토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공개되는 아반떼 2.0 CVVT
오는 17일 미국 LA오토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공개되는 아반떼 2.0 CVVT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오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동력성능과 엔진 효율성을 높인 ‘아반떼 2.0 CVVT’ 모델을 공개하고 내년 북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반떼 2.0 모델은 친환경차에 적용하는 ‘앳킨슨 기술’을 접목해 연비효율성과 여유로운 주행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2.0 CVVT 엔진은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m 등 힘을 낸다.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12.8㎞/ℓ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달 16일 아반떼 2.0 모델 국내 시장 시판에도 나선다. 아반떼 2.0 가격은 △스마트 1934만원 △프리미엄 2258만원 등으로 확정했다.

현대차는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첨단능동안전기술을 조합한 ‘하이테크 패키지’를 아반떼에도 추가했다. 해당 패키지는 1.6 가솔린, 1.6 디젤, 2.0 가솔린 등의 프리미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