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지난 11일 구미사업장에서 송창룡 전자재료사업부장(부사장), 올해 기능마스터 7명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마스터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최고 전문가인 기능마스터 탄생을 축하, 기념하는 장소다. 삼성SDI는 제조 분야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비전을 제시하고자 지난 2013년 구미사업장에 기능마스터 제도를 도입했다.

기능장 자격증 3개 이상, 기능장 자격증 2개와 기사 자격증 1개를 갖춰야 얻을 수 있다. 기능장은 해당 분야 최고 기술자 반열에 올라야 딸 수 있는 국가 공인 자격이다. 실무 경력 9년, 산업기사 이상도 5년 이상 경력이 필요하다.
삼성SDI는 직원에게 교재비와 응시료를 지원한다. 제도 도입 이후 기능마스터 취득에 도전하는 직원이 늘어나 2년 만에 12명 마스터가 탄생했다. 회사는 기능마스터 탄생 때마다 동판을 제작해 설치한다.
송창룡 부사장은 “기능마스터 제도 등으로 기술인력을 우대해 기술 중시, 인재 제일 전통을 삼성SDI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