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기능마스터 7명 명예의 전당 올라

올해 선정된 7명의 기능마스터들이 명예의 전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7명의 기능마스터들이 명예의 전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SDI는 구미사업장에서 2015년 신규 기능마스터 7명을 대상으로 ‘기능마스터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삼성SDI 구미사업장 최고 기술전문가 집단인 기능마스터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기능마스터는 삼성SDI가 제조분야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구미사업장에 도입한 제도다. 기능장 자격증 3개 또는 기능장 자격증 2개와 기사 자격증 하나를 갖춰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능장은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자 반열에 올라야 취득할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실무 경력만 9년, 산업기사 이상 취득자도 5년 이상 경력이 필요하다.

삼성SDI는 기능마스터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능마스터에 도전하는 직원들에게 교재비와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애로사항 접수 전담 창구도 운영한다. 제도가 만들어진 후 기능마스터 취득에 도전하는 직원들이 점점 늘어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총 12명의 마스터가 탄생했다.

송창룡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장(부사장)은 “기능마스터 제도로 사내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 되면서 직원들도 자기 계발에 힘쓰게 됐다”며 “기술인력 우대를 통해 기술 중시와 인재제일의 전통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