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맘(대표 권오주)은 초·중학교 로봇코딩교육용 소프트웨어(SW) ‘EQ두이노’를 선보였다. 코딩교육활동을 웹 환경에서 데이터베이스화된 예제를 불러 간단하게 실습하는 제품이다.
SW 진흥정책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정규 초·중등 교육과정에 코딩 교육이 포함될 전망이다. 제품은 코딩 작업 자체에 관심이 낮은 학생을 수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실제 눈으로 보이는 로봇 동작을 직접 제어해보며 자연스럽게 코딩을 접하도록 구성했다.
EQ두이노 로봇코딩교육 SW는 프로그램 하나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코딩 단계를 모듈별로 세분화했다. 모듈별 교육목표를 부여한다. 데이터베이스화한 예제파일을 시스템상에서 직접 불러와 완성하며 코딩을 익힌다.
데이터베이스 중심형 교육지원으로 코딩 교육 질이 강사 자질에 크게 의존하는 현행 교육체계 한계를 극복한다. 교육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SW 안에 탑재해 교육 대상자가 코딩 전 과정을 단계별로 스스로 실습한다.
비즈맘이 운영하는 ‘EQ두이노 블로그(blog.naver.com/eqduino)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한다. 아두이노 보드를 이용한 코딩 연습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달 말부터 SW에 탑재된 데이터베이스 콘텐츠를 활용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코딩 수업을 진행하는 ‘EQ두이노’ 로봇교육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운용체계(OS):윈도
▶초등·중학생 대상 코딩교육용 학습지원 시스템
▶문의:(070)8797-1012
[권오주 비즈맘 대표]
“코딩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세계적 기업 탄생과정과 업무내용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실제 코딩 능력을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교육 현장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코딩교육이다. 권오주 비즈맘 대표는 코딩 교육을 쉽고 단순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어 하는 과정으로 ‘EQ두이노’를 고안했다. 코딩 교육이 또 다른 의무교육으로 여겨지기보다 코딩 그 자체가 주는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Q두이노는 최근 방과 후 학교에서 인기 있는 과정 중 하나인 ‘로봇 교육’에 코딩 교육을 접목했다. 단순 코드를 짜는 도구가 아니라 코딩 과정이 로봇 동작을 제어하는 형태로 구현했다.
SW는 무상 배포가 원칙이다. SW 내 모든 콘텐츠 DB를 이용해 코딩 수업을 진행할 때 별도 판매하는 EQ두이노 로봇키드를 구매하도록 영업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기존 로봇교육 강사진 중 코딩교육에 관심을 가진 강사진 위주로 자체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을 목표할 필요는 없다”며 “단지 코딩을 작성하는 논리적 사고를 갖고 숨겨진 재능을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초·중등교과 교육목표는 달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