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사와 아이디스는 지난 8월 17일부터 ‘제7회 아이디스·전자신문 ICT논문 & 발명PPT 공모대제전’을 진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우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기술과 ICT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활동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11월 1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의 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대 규모급 장학금을 걸고 진행되는 공모전인 만큼 우수한 작품이 다수 응모됐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ICT논문 부문뿐만 아니라 발명PPT 부문이 추가돼 진행됐다. 이공계 관련 분야 외 전공자도 대거 참여해 예년보다 세 배 더 많은 수가 접수됐다. ICT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주제 우수한 논문과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돼 경쟁이 여느 때보다 치열했다.
심사는 국내 ICT 학회를 대표해 참여한 5명 심사위원이 2차에 걸쳐 심사했다. 심사기준으로 ICT논문 부문은 독창성, 혁신성, 기술 융합도를 중심으로 하는 창의성과 실현가능성과 활용가치를 판단하는 실용성을 평가했다. 발명PPT 부문은 창의성, 실용성 외에 시장가치와 경제성을 살펴보는 시장성도 평가했다.
대상작은 웨어러블(wearable) 환경에서 온-바디(on-body) 통신을 위한 안테나를 설계한 팀에게 돌아갔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구제적으로 도출했고, 의료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요소기술로서 많은 제품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대상 한 팀 외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은 5팀에게 돌아갔다. ICT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두드러졌다.
최종원 심사위원장(숙명여대 컴퓨터과학부 교수)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출품작 중에도 우수한 논문과 발명 아이디어가 많이 있었다”며 “이들 연구자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연구와 발명에 정진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