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SW) 교육 ‘SW 마법이야기’ 인기가 높다.
SW 마법이야기는 일상에서 접하는 사례를 바탕으로 SW 개념을 알기 쉽게 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 PC, 자동차, 로봇에 쓰이는 SW를 소개한다. 게임, 마법사, 아이언맨, 소환술 등 청소년이 관심가질 만한 용어를 사용한다.
NIPA는 SW 마법이야기 강의를 위해 12명 직원으로 SW 교육나눔 교사단을 구성했다. 지난 9월부터 충북·경남·광주·전남 등 전국 10여개 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총 20개 학교에서 강의 신청을 받았다.
경남 함양군 서하초등학교 민영규 교사는 “아이들에게 쉬운 SW 접근법을 고민하다 교육을 신청했다”며 “눈높이에 맞아 더 집중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윤종록 NIPA 원장은 “우리 꿈나무들이 SW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SW중심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많은 청소년이 SW에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부와 NIPA는 올해 말까지 직원 재부기능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앞으로 교사가 직접 학생에게 SW 마법이야기 교육을 하도록 교사용 지도서를 제작·배포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