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서 전자부품연구원팀 대상 수상

특허청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제16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수상자를 발표하고, 17일 서울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자유주제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은 한국전자부품연구원팀(김동순·황태호·권진산)이 거머쥐었다.

한국전자부품연구원 김동순 과장
한국전자부품연구원 김동순 과장

전자부품연구원팀은 모바일기기에서 고화질 3D 그래픽을 원활하게 구현하는 핵심 기술을 회로로 설계했다. 현존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지니면서 스마트폰, 원격의료, 원격 교육, 국방 등에 폭넓게 응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 지식재산(IP) 공모전에서는 한국항공대팀(장수현·천정현·황현수)이 금상(특허청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항공대팀은 기존 데이터 전송 방식이 지닌 자점을 취합해 원거리에서도 다양한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설계 작품을 선보였다. 향후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유공자 포상 공로상(특허청장상)은 김원영 파인스 대표가 수상한다. 김원영 대표는 그간 반도체설계재산 전문가로서 많은 정책 제언을 해왔으며, 기업 활동을 하면서도 반도체 설계재산 개발과 활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