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다' 中 경제 추락 예견한 '중국 경제 추락에 대비하라' 재조명

출처:/ KBS1 'TV 책을 보다' 방송 캡처
출처:/ KBS1 'TV 책을 보다' 방송 캡처

`책을 보다`가 중국 경제가 추락을 예견한 `중국 경제 추락에 대비하라`를 재조명한다.

16일 방영되는 KBS1 `TV 책을 보다`에서는 최근 급격히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중국 경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 `중국 경제 추락에 대비하라`의 저자 김기수 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중국경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자인 김 교수는 중국의 경우 정치와 행정이 불투명하고 원천기술의 부재로 성장의 한계가 왔다면서 지금보다 훨씬 더 나쁜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로 매년 10%를 넘나드는 고속성장을 30년 가까이 해 온 중국이 최근 7%대 성장을 기록하면서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고, 기업과 정부의 부채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미국의 빚 증가를 넘어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정영진 편집장은 `중국의 경제 규모에 비해 7%대 성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일정한 수준에 다다른 중국이 점차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주장을 폈다.

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안유화 교수 역시 `중국의 성장률 저하는 충분히 예견된 일`이며, 충분한 외환 보유와 중국의 개혁 정책 추진 속도로 볼 때 중국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TV 책을보다’는 KBS의 대표 도서 소개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