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최근 오메가3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등 푸른 생선 보다 월등히 많은 오메가3를 함유하고 있는 슈퍼푸드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페루산 슈퍼푸드를 수입·판매하는 아마존헬스푸드는 17일 오메가3를 대량 함유하고 있는 슈퍼푸드인 사차인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잉카 땅콩(Inca Peanut)으로도 불리는 사차인치는 페루 안데스 산맥과 아마존 열대 우림의 다년생 나무에서 수확되는 견과류다. 사차인치는 열매가 별 모양을 하고 있어 잉카 제국 시대부터 ‘땅 위의 별’로 통칭됐으며 물물교환의 수단으로 통용될 정도로 가치가 높은 작물이다.
특히 식물성 천연 불포화지방산이라는 점에서 알레르기나 부작용으로부터 안정적이며, 지구상에 식물 중 가장 많은 오메가3를 함유하고 있는 열매이기도 하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등 푸른 생선을 접하기 어려웠던 고대 잉카인들이 건강했던 이유가 오메가3(48%)와 단백질, 비타민E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사차인치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오메가3가 임산부와 산모, 성장기 청소년이나 수험생의 뇌기능 발달은 물론이고 현대인의 생활 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안구건조증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차인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얘기다.
한편 사차인치는 견과류 자체뿐만 아니라 오일, 파우더 등으로 가공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식용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을 위한 화장품, 모발 건강을 위한 제품으로도 사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