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한화 등 에너지기업 에너지대전서 기술 뽐내

포스코에너지와 한화큐셀 등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기업이 17일 개막한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포스코에너지는 공해물질 배출 없이 필요한 곳에서 전기를 만들어 공급하는 연료전지,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자원순환사업, 풍력·태양광 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제품을 전시했다. 에너지자족도시 모델인 ‘포스코에너지 신재생에너지타운’도 선보였다.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한화 부스.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한화 부스.

또 연료전지가 신재생에너지와의 융복합, 전기·수소차 충전장치, 메트로용 전력공급장치 등으로 확대 적용될 새 기술을 소개한다. 동반성장 차원으로 HK터빈과 공동개발한 100㎾ 반작용 스팀터빈도 전시했다. 제작단가가 수입 터빈보다 50% 저렴하다. 포스코에너지는 말레이시아·필리핀 바이어업체를 초청해 반작용식 스팀터빈 발전사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큐셀과 한화S&C는 태양광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화큐셀과 한화S&C의 공동부스에서는 소재부터 발전설비까지 수직계열화한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역량을 알리고, 친환경 에너지 소비 흐름과 효율화 모델을 제시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퀀텀(Q.ANTUM) 셀 기술을 도입한 큐플러스(Q.PLUS)시리즈와 HSL시리즈를 출시한다.

에너지 공급설비와 시스템의 구축·운영관리를 수행하는 한화S&C는 이번 전시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역량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저장 및 무중단 전력공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전력공급시스템 △에너지 공급 및 사용을 제어하는 전력관리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전체를 통합 모니터링·운영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아웃도어 및 비상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