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기업 ‘동우화인켐’과 솔루션기업 ‘뷰웍스’가 올해 직무발명보상제도 운영 최우수기업에 뽑혔다.
특허청은 17일 동우화인켐과 뷰웍스 등 9개 기업을 2015년 직무발명보상제도 운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직무발명보상제도는 고용계약이나 근무규정에 종업원의 업무상 발명을 기업이 승계하도록 규정하고 종업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주는 제도다. 특허청은 그간 직무발명보상제도 확산을 위해 직무발명 보상 우수기업 인증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직무발명보상제도 운영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동우화인켐과 뷰웍스가, 우수상인 특허청장상은 화학기업인 ‘동진쎄미켐’과 IT소재기업 ‘솔브레인’이 각각 수상했다.
동우화인켐은 지난 2001년 직무발명보상제도를 도입한 뒤 2009년 특허전담조직을 설치했다. 소속 연구원 및 지식재산팀원 등을 대상으로 특허교육을 실시했고 최근 5년간 출원과 실시보상금 등으로 약 7억원을 지급했다.
뷰웍스는 지난 2006년 직무발명보상제도를 도입했고 2011년 부설연구소 내 지식재산권 전담인력을 2명 배치했다. 연구원과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각각 지식재산 교육과 연구노트 작성을 지도하고 최근 5년간 출원과 실시보상금 등으로 약 2000만원을 지급했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직무발명보상제도는 종업원의 발명의욕을 고취시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정당한 보상으로 핵심 기술·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며 “작년 국내 기업의 직무발명보상제도 도입률이 51.5%에 그쳐 앞으로 제도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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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이기종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