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17일 공시를 통해 전남 여수 율촌산업단지에 830억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신규시설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설은 바이오매스(우드칩)을 전소해 전력을 생산, 판매하는 발전소이다. 금호석화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에 따라 바이오매스 발전소 시설투자를 통해 전력을 생산, 판매해 신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시장에 진출, 기존 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해 신규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사가 소유의 대우건설 보통주 500만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306억5000만원이다. 처분 후 소유 주식은 962만1622주(지분율 2.31%)로 감소한다.
금호석유화학은 “비영업용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