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고장, 수원방향 열차 올스톱...현장상황은 '아비규환'

분당선 고장
 출처:/뉴스캡쳐
분당선 고장 출처:/뉴스캡쳐

분당선 고장

분당선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주고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7시쯤 기지에서 출발해 왕십리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문제가 생겨 10여분간 수원방향 열차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분당선을 이용해 강남과 경기권으로 출근하던 시민들이 다음 열차에 대거 몰리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18일 오전 8시 30분경 SNS에는 수원행 분당선 열차가 고장나 운행이 멈췄다며 불편을 표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현장에 있던 한 네티즌은 "분당선이 고장났는지 연착으로 승강장에 발 디딜틈도 없이 계단까지 사람이 꽉 차있었다"며 "그 와중에 2호선에서 갈아타는 사람들이 위층에서 한무더기 내려와 밑에는 사람들끼리 부딪히고 싸우고 아비규환(이 벌어졌다)"이라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열차가 고장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민들은 서울숲에서 들어오는 열차를 타면 된다"고 당부했다.

분당선은 지난 5일에도 열차 고장으로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