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IS 추종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 검거 "공범·연계세력·다른 테러단체 동조자 수사 계속할 것"

IS 추종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 검거
 출처:/ YTN 방송 캡처
IS 추종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 검거 출처:/ YTN 방송 캡처

IS 추종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 검거

이슬람 극단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이 붙잡혔다.

18일 경찰청은 IS 연계 테러단체인 `알 누스라`를 추종한 혐의로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 A(32)씨를 사문서위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7년 위조여권을 이용해 국내에 불법입국한 후, 최근 수개월간 자신의 SNS를 통해 테러단체 `알 누스라`를 지지하는 활동을 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산행 중 알 누스라 깃발을 흔들며 이 단체를 지지하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게재했다.

이어 지난 10월 서울 경복궁에서 알 누스라의 상징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등 알 누스라를 지지하는 활동을 계속해 왔다.

경찰은 "A씨의 공범 및 연계세력과 또다른 테러단체 동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정식 명칭이 `자흐밧 알누스라(승리전선)`인 알 누스라는 IS 지도자 알 바그디에 에 의해 시리아 내전중이던 2012년 1월 23일 설립돼 2013년부터 독자세력화해 조직원은 약 1만여 명으로 2014년 테러단체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