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연료공급라인 누수 가능성에 자발적 `리콜`…국내 331대 대상

포르쉐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이 연료공급라인의 누수 가능성이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5만8881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총 331대가 대상이다.

포르쉐 SUV 마칸 터보
포르쉐 SUV 마칸 터보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14~2016년식 마칸 터보와 마칸 S 등 두 개 가솔린 차량이다. 이번 리콜 조치는 엔진 격실 내부의 저압 연료 공급 라인 누수 가능성으로 인해 진행된다. 해당 부품은 포르쉐 워크숍에서 교체될 예정이며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치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12월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마칸 터보와 마칸 S 331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포르쉐 판매 담당자가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직접 연락해 예약을 도울 예정이다. 정비시간은 약 1시간이며 교체 비용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국내 리콜 대상은 마칸 터보 172대, 마칸S 159 대 등 총 331대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고객 문의 사항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며 “발견 직후 생상 공정에서 즉각 수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