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식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부회장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정기 총회’에서 권문식 부회장을 제2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권 부회장은 내년 1월부터 공학회장직을 맡는다.

권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헨 공대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현대차에 입사해 현대엔지비,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등 그룹 내 주요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권 신임 회장은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 및 201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학회에 많은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친환경차기술 개발, 연료전지자동차 개발 등 자동차 공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016년도 부회장으로 조용석 국민대학교 교수, 이정우 영신금속공업 대표, 이기형 한양대학교 교수, 강병도 자동차안전연구원 실장, 나완용 신성대학교 교수, 허건수 한양대학교 교수, 오영택 전북대학교 교수,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 문대흥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수원 쌍용자동차 전무, 김세일 현대모비스 전무 등 11명을 선출했다.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2만3000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600여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