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북한이탈주민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 추진

서울디지털대, 북한이탈주민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 추진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하나원과 손을 잡았다.

서울디지털대는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와 18일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정착지원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온라인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대는 온라인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교수요원 △제작인력 및 스튜디오 제공 △제작경비 등을 지원한다. 또 하나원은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해 △강사요원 △북한이탈주민이 원하는 교육내용 등 하나원이 축적해 온 교육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 북한이탈주민의 언어적응 및 경제생활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통일부 및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하나원에서 교육 중인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하나원을 수료한 북한이탈주민도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콘텐츠 이용률과 만족도를 측정해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작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오영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원에서 교육 중인 북한이탈주민뿐만 아니라 국내에 정착한 2만8000여 북한이탈주민들에게까지도 온라인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