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왜 자동차를 만드는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이끌고 있는 구글 움직임을 파헤쳤다.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의 경쟁력도 평가한다. 저자는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이 우리 생활에서 단순히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의 차원을 넘어 세상 구조 차제를 바꾸는 커다란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은 자동차 산업 자체뿐 아니라 관리 당국이나 금융, 통신, 에너지, 전력, 교통 등 사회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에 총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기존 가솔린차에 토대를 둔 도시 디자인도 바꾼다. 구글 움직임을 산업 패러다임 변화라는 구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영향력을 가늠한다.
이즈마다 료스케 지음. 이수형 옮김. 미래의창 펴냄. 1만3000원.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