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카, 인더스트리 4.0 지능 로봇 `엘비알 이바` 전시

쿠카로보틱스코리아(대표 카유스 리차드 바이에르)는 26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 지능형 산업용 로봇 ‘엘비알 이바(LBR iiwa)’를 출품한다고 19일 밝혔다.

쿠카로보틱스 엘비알 이바(LBR iiwa)
쿠카로보틱스 엘비알 이바(LBR iiwa)

엘비알 이바는 사물인터넷(IoT)을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인더스트리 4.0’을 겨냥한 지능형 협업 로봇이다. 기존 로봇 자동화 공정에서 불가능했던 기어 조립, USB 체결 등을 시연한다. 관람객과 함께 그림 그리기 시연으로 ‘직접교시’ 능력을 선보인다. 직접교시는 로봇이 인간 동작을 인식해 그대로 수행하는 능력이다.

엘비알 이바는 자동차 산업 조립 공정, 교육·의료 분야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내장, 충돌 시 즉각 반응한다. 과거 로봇이 작업 시 안전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과 달리, 안전 펜스 없이도 작업자와 함께 일할 수 있다.

카유스 리차드 바이에르 쿠카로보틱스코리아 대표는 “미래 생산은 기기, 시스템, 네트워크, 원활한 정보 교환에 좌우된다”며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쿠카 엘비알 이바는 개인, 지역, 기업, 기술 간 소통과 융합으로 미래를 만드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