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미생물산업 거점도시.... 19일 지원센터 건립

전북 정읍시가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중심지로 거듭난다.

정읍시와 전북대는 19일 미생물을 활용한 비료와 발효 사료 등 농축산용 미생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기공했다.

부지 1만4902㎡에 지하 1층·지상 4층(연건평 6525㎡) 건물의 이 지원센터에는 입주기업보육실과 연구실험실, 공동연구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16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농축산용 미생물을 개발하고 대량생산할 뿐 아니라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미생물을 활용하는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인근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미생물 자원 발굴과 보존을 위한 ‘미생물가치평가센터’를 건립 중이다. 앞으로 정읍시는 미생물 연구와 관련 산업 육성의 거점 도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정읍=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