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통번역 소프트웨어(SW) 기업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적합한 통번역 SW기술도 개발한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5월 국내 벤처기업 씨에스엘아이(CSLI)가 프랑스기업 시스트란을 인수, 본사를 우리나라로 옮기고 출범했다. 국내 SW분야에서는 유일한 세계 1위 기업이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지속 성장을 위해 기업 혁신을 촉진하는 ‘시스트란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번역기술과 자연어처리기술을 개방형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시스트란 플랫폼은 자동번역·음성인식·언어개발지원도구 등 핵심기술을 지원한다. 47년간 시스트란이 축적한 기계번역과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기술을 반영했다. 개발자는 오픈 API를 활용해 다양한 운용체계(OS)에서 자연어처리 기능을 구현, 다양한 서비스를 만든다. 다국어 지원과 빅데이터 분석, 위치기반 서비스, 디지털 사이니지, 지능형 개인비서 서비스 등에 활용된다.
최창남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대표는 “시스트란 플랫폼으로 다국어 지원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발하면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며 “스타트기업이 편리하게 통번역 SW 기술을 활용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수익에서 일부 수수료를 받는 과금 방법을 검토한다.
언어 장벽 없는 국제 스포츠 대회 조성에도 한 몫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미래창조과학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적합한 통번역 SW기술을 개발한다. 강원도와 동계올림픽 특성을 반영한 언어 훈련을 1년 간 진행한다. 2020년 일본 동경올림픽 적용을 위해 NTT도코모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일본 총무성이 400억원을 투자했다.
국내 통번역 SW 공급 사업도 활발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4·5·6에 내장된 S번역기를 비롯해 국내 자동차·철강 대기업에도 통번역 SW를 공급했다. 시스트란 통번역 SW는 특허관리나 생산 프로세스에 적용된다. 해외 현지 인력과 커뮤니케이션 툴로 사용된다.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내년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 공략에 나선다. 최 대표는 “내년 중국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언어를 통번역하는 SW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중심 통번역 SW로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략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다국어 채팅 솔루션도 선보인다. 사용자 언어에 구애 받지 않고 고객 요구를 정확하게 번역·파악한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국내외 사업으로 올해도 전년 대비 30%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최 대표는 “내년부터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2017년까지 코스닥과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지속 성장을 위해 기업 혁신을 촉진하는 ‘시스트란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번역기술과 자연어처리기술을 개방형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시스트란 플랫폼은 자동번역·음성인식·언어개발지원도구 등 핵심기술을 지원한다. 47년간 시스트란이 축적한 기계번역과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기술을 반영했다. 개발자는 오픈 API를 활용해 다양한 운용체계(OS)에서 자연어처리 기능을 구현, 다양한 서비스를 만든다. 다국어 지원과 빅데이터 분석, 위치기반 서비스, 디지털 사이니지, 지능형 개인비서 서비스 등에 활용된다.
최창남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대표는 “시스트란 플랫폼으로 다국어 지원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발하면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며 “스타트기업이 편리하게 통번역 SW 기술을 활용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수익에서 일부 수수료를 받는 과금 방법을 검토한다.
언어 장벽 없는 국제 스포츠 대회 조성에도 한 몫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미래창조과학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적합한 통번역 SW기술을 개발한다. 강원도와 동계올림픽 특성을 반영한 언어 훈련을 1년 간 진행한다. 2020년 일본 동경올림픽 적용을 위해 NTT도코모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일본 총무성이 400억원을 투자했다.
국내 통번역 SW 공급 사업도 활발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4·5·6에 내장된 S번역기를 비롯해 국내 자동차·철강 대기업에도 통번역 SW를 공급했다. 시스트란 통번역 SW는 특허관리나 생산 프로세스에 적용된다. 해외 현지 인력과 커뮤니케이션 툴로 사용된다.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내년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 공략에 나선다. 최 대표는 “내년 중국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언어를 통번역하는 SW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중심 통번역 SW로 동남아시아 시장도 공략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다국어 채팅 솔루션도 선보인다. 사용자 언어에 구애 받지 않고 고객 요구를 정확하게 번역·파악한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국내외 사업으로 올해도 전년 대비 30%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최 대표는 “내년부터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2017년까지 코스닥과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