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장·차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해 ‘창조경제 열공`

우간다 장관이 질문을 하고 있다.
우간다 장관이 질문을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우간다 등 7개국 개발도상국 장·차관이 한국 신산업육성 현안을 배우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19일 방문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들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전반과 경기센터의 ICT 융합 게임·핀테크·사물인터넷(IoT) 신산업을 둘러보고 시찰했다고 밝혔다.

경기센터를 방문한 개도국 인사는 ‘2015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리더십 포럼’ 참석차 지난 16일 방한한 팔레스타인, 우간다,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나이지리아, 부탄 7개국 ICT 부처 장·차관들이다.

이들은 혁신센터 전반 설명 들은 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대기업·지방정부가 어떤식으로 협력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며 대기업과 협력모델에 관심을 보였다.

경기센터의 IoT랩, 모바일랩, 입주시설 등을 보면서 시설 운영비, 관리방식, 입주기업 선발과정이나 지원 내용 등 구체적인 사안에 질문을 쏟아냈다. 핀테크지원센터 소개 시에는 타 부처·기관과 협업사례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캄보디아의 크링 보툼랜세이 우편통신부 차관은 센터 개소 이후 스타트업 성공률을 물으며 “긍정적인 스타트업의 진보에 큰 감명을 얻었다”고 말했다. 부탄의 헴랄 수베리 정보 통신부 국장과 우간다의 ?비 뎀보조지 윌리암 정보통신부장관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을 통해 한국의 창조경제와 ICT 분야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자국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모델을 운영하는 것에 관심을 표명하며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많은 개발도상국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및 유관기관 협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지원과 창업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