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현수기자]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갑을장유병원은 전국 4대 병원과 진료 협력 병원 조인식 체결을 완료하며, 김해 지역의 중대 질환에 대한 핫라인 구축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시 장유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갑을장유병원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과 다양한 의학 정보 교류, 의료 기술 지원 등을 협력하고 양 기관이 진료 의뢰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김해 지역 병원 최초로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까지 전국 4대 주요 병원과 협진 체계를 구축하며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미 2011년 갑을상사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 병원으로 편입된 갑을장유병원은 경상도 내 권역 응급 의료 지역 센터 중의 하나로 응급 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응급 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 처치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갑을의료재단 박한상 이사장은 “대형 병원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김해 지역 중증 응급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갑을상사그룹의 경영 실적 고전에도 불구하고 중대 질환에 대해 수도권 유명 병원 수준의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꾸준히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갑을의료재단(갑을장유병원, 갑을녹산병원, 갑을구미병원 운영)을 설립한 갑을상사그룹은 섬유 제조업으로 출발해 국내 섬유 산업을 이끌어 오다가 90년대 들어 자동차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철강, 전선, 건설, 환경, 의료 부문의 사업까지 확대했으며, 현재 20여 개 계열사 중 동국실업과 갑을오토텍 등 자동차 부품 부문 기업이 그룹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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