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판매가 중단됐다. 해당 제품은 구글 OS 최초로 자체 통화와 LTE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워치로 관심을 받았다.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으며, 오프라인 매장 진열은 20일(현지시각) 예고됐었다.
미국 통신사 AT&T는 19일(현지시각) 판매점과 고객에게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 판매 중단을 알렸다. 판매 시작한 지 일주 만이다. AT&T 홈페이지(https://www.att.com/wearables/smartwatches.html)에서도 해당 제품 구입이 불가능하다. 이미 구입한 고객에게는 환불해주거나 다른 스마트워치로 교체해준다.
버라이즌은 사전 주문 물량 배송을 잠정 보류했다. 홈페이지에서는 클릭해도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다. 20일 매장 판매 일정도 취소됐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기능적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매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한편 LG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은 구글이 스마트워치 자체 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기기다. 메시지 송수신도 단독으로 가능하다. LTE 통신도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워치처럼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 4.3 젤리빈과 iOS 8.2 이후 버전이면 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