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 여객기 추락과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발생과 관련,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대테러 보안검색과 경비 태세를 점검하고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 경비 초소, 보안검색 현장 등을 직접 방문했다.
강 장관은 인천공항 보안업무 관계자에게 “공항과 항공기는 한 번 테러에도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 수 있고 공포심을 키우고 이목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테러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테러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강 장관은 이어 인천공항 3단계 건설현장을 방문, 건설 상황도 살펴봤다.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2017년까지 4조9000억여원을 투입해 제2 여객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3단계 사업 완료 시 인천공항은 연간 6200만명 여객을 처리할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