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4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충남도는 스테인리스 파이프 제조업체인 길산파이프 등 17개 기업과 5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길산파이프를 비롯해 2차전지 업체 코캄,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 동광판지, 단열재 생산업체 벽산 등이다.

코캄은 오는 2019년 말까지 논산 동산일반산단 42000㎡ 부지에 9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키로 했고, 길산파이프는 논산 일반산단 8만2000㎡에 72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짓기로 했다.

동광판지는 2018년까지 아산 제2테크노밸리 일반산단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고, 벽산은 2017년까지 홍성에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도는 기업들의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연간 생산액 2752억원, 부가가치 751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신선미 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