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밋츠, 국내 첫 뷰티 VR 채널 ‘돌리는TV’ 개국

뷰티밋츠, 국내 첫 뷰티 VR 채널 ‘돌리는TV’ 개국

뷰티 유튜버와 함께 쇼핑하는 듯한 360도 동영상 공개

재미있는 스토리, 화려한 모션그래픽으로 보는 재미 더해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평범한 영상은 가라~’ 요즘 ‘360도 동영상’이 뜨고 있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CEO)가 평양 시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360도 가상현실(VR)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업로드하면서 VR 영상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또한 올 3월부터 360도 동영상 업로드를 지원하는 유튜브에는 이미 수많은 VR 영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렇듯 IT·미디어 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국내 최대 뷰티 MCN(멀티채널네트워크) 뷰티밋츠는 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뷰티 VR 콘텐츠를 제공하는 ‘돌리는TV’ 채널을 개국,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돌리는TV’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공개된 첫번째 에피소드는 다영, 경선, 연두콩, 시드니, 미즈뮤즈, 우린 등 6명의 인기 뷰티 유튜버들이 등장해 제한 시간 내에 시청자에게 주고 싶은 화장품을 고르는 미션의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360도 동영상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화려한 모션 그래픽이 영상 곳곳에 적용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뷰티밋츠, 국내 첫 뷰티 VR 채널 ‘돌리는TV’ 개국

주로 풍경이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일반 VR 영상과는 달리, ‘돌리는TV’가 공개한 이번 영상에서는 등장인물들이 화장품 매장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극적인 요소와 현장감 있는 대사를 통해 시청자로 하여금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입체감과 현실감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영상 재생 도중 모바일 기기 화면을 스와이프(좌우로 이동)하면 매장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PC에서는 마우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드래그하면 주변 모습을 360도 돌려가며 볼 수 있다. 이같은 기능으로 촬영된 동영상은 마치 출연진들과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돌리는TV’ 홍보 담당자는 “직접화면을 돌려가며 보는 VR 영상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라며 “지속적으로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참신한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돌리는TV’ 페이스북에서는 첫번째 에피소드에 출연한 6인의 유튜버들이 선택한 제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돌리는TV’측이 업로드한 영상은 페이스북( http://facebook.com/turnyourTV/)이나 유튜브(http://bit.ly/turnyour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