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라브4` 페이스리프트 280만원 인상…시판가 3460만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가솔린 스포츠유틸리차량(SUV) ‘라브4’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200만~280만원 인상했다.

토요타 가솔린 SUV `2016 올뉴 라브4`
토요타 가솔린 SUV `2016 올뉴 라브4`

한국토요타(대표 요시다 아키히사)는 3.5리터 가솔린 모델을 제외하고 2.5리터 가솔린 모델로만 구성한 ‘2016 올뉴 라브4’를 국내 출시하고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서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공식 시판은 오는 12월 1일부터다.

올뉴 라브4는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한 디자인과 각종 첨단 편의장치를 장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헤드램프는 LED주간주행등(DRL)을 장착했고 상향등과 하향등도 모두 LED 타입으로 변경했다. 후면에도 LED 후미등, 범퍼 하단 부분의 장식(가니시) 등으로 입체감 있게 바꿨다.

토요타는 차량의 바닥과 뒷편, 휠하우스 주변부 등에 차음재를 추가로 적용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트레일러 스웨이 콘트롤(TSC)도 동급 최초로 기본 탑재했다.

토요타 가솔린 SUV `2016 올뉴 라브4` 실내 인테리어
토요타 가솔린 SUV `2016 올뉴 라브4` 실내 인테리어

2016 올뉴 라브4는 직렬 4기통 2.5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79마력, 최대토크 23.8㎏.m 등 힘을 낸다.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2륜 모델의 경우 11.0㎞/ℓ, 4륜 모델은 10.2㎞/ℓ등의 공인연비를 제공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라브4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672대를 판매, 동급 수입 가솔린 SUV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2륜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고객의 스마트한 솔루션으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2016 올뉴 라브4 국내 판매 가격은 △2WD 3460만원 △4WD 3960만원 등이다. 기존 모델보다 각각 280만원, 200만원 인상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