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명예의 전당 "평생의 꿈 이뤘다"

박인비 명예의 전당
 출처:/ TV조선뉴스
박인비 명예의 전당 출처:/ TV조선뉴스

박인비가 명예의 전당 입회의 꿈을 이뤄 관심을 모았다.

23일 박인비는 23일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 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6위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 타수 1위(69.415타)에 오르며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점을 채우기 위해 1점까지 획득했다.



박인비는 LPGA 공식홈페이지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명예의 전당은 평생의 꿈이었다. 내 골프인생에 가장 큰 목표였다. 나머지 것들은 이를테면 보너스”라고 전했다.

박인비는 개인통산 9번째 시즌을 보냈다. 달콤했지만, 쓴맛 나기도 했던 그 시간을 돌이키기도 했다. “골프를 그만두고,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을 고민했던 적이 몇번 있었다. 골프 자체가 굉장히 힘들게 느껴졌을 때”라며 “그러나 결국엔 내가 있는 자리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고,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명예의 전당을 향한 목표의식이 강해 이날 최종라운드에 무척 긴장했던 장면도 소개했다.

박인비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대한 생각이 이번주 내내 내 마음을 떠나지 않았다. 경기 말미 5~6홀을 남기고는 너무도 긴장했다. 특히 17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은 너무도 큰 실수였다”며 향후에는 조금 더 가볍게 골프 인생을 달릴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