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공원’이 아이디어기획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연생태공원은 아메리카노(대표 김태현)가 ‘대한민국 힐링로드’를 표방하며 개발한 앱이다. 전국 자연생태공원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자연생태공원은 220여개소에 달한다. 8000억원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 규모에 비해 홍보가 부족하다. 인지도가 낮은 공원이 많다.
자연생태공원 앱은 국립공원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한다. GPS 기반 공원코스 가이드, 안전행동 요령 안내, 날씨·식당·숙박 정보서비스 등을 구현했다.
하이헬퍼(대표 이현민)가 개발한 ‘하이헬퍼’가 우수상을 받았다. 하이헬퍼는 ‘워킹맘’을 위해 지역 위치기반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돌보미 연계서비스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서비스, 보건복지부 아이돌봄 등 공공 데이터를 활용했다.
하이헬퍼는 돌보미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 기본정보를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연계한다. 위치기반기술로 워킹맘과 돌보미 구직자 거리를 좁혔다. 개발사는 하이헬퍼를 무료로 공개하고 중개수수료를 받는 식으로 수익 창출을 기대했다.
특별상 수상작은 방방곳곳(UNIST)과 스파인서울(SPA IN SEOUL, 스파인서울)이다.
방방곳곳은 산촌 생태마을 체험과 자전거·캠핑 여행객 수요를 연계한 앱이다. 방방곳곳을 개발한 UNIST는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숙박·도로·관광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자전거 도로와 캠핑장에 인접한 휴양림,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서비스 앱을 만들었다. 전통 숲 마을 휴양림 고시지도, 자전거 행복나눔 등 공공데이터를 도입했다.
스파인서울은 서울시 목욕탕과 찜질방 정보제공서비스 앱이다. 서울시 내 1만1000여개 목욕탕과 찜질방 위치·시설·가격 정보 등을 제공한다. 숙박 가능 여부, 가까운 스파 찾기 기능을 갖췄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서울시 구별 목욕장업 데이터에 등록된 업소와 위치 정보를 이용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