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훈련소에서 포스팅 금액 받아볼까...예상금액 70억?

손아섭
 출처:/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출처:/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손아섭에게 운명의 날이 찾아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롯데는 24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 포스팅 최다 입찰 금액을 전달받게 된다. 롯데는 4일 이내 KBO에 수락 여부를 알려줘야 한다.

롯데 관계자는 24일 “구단에서 결정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금액의 하한선은 없다. 금액을 받은 뒤부터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구단이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수락을 하지 않으면 금액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청했다. 비공개 경쟁 입찰 방식의 포스팅이다. KBO는 손아섭의 포스팅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전달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런 내용을 30개 구단에 공시했다.

다만 NBC 스포츠가 지난 16일 손아섭에게 매긴 500만~600만 달러(약 59억~70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와 독점 협상권을 확보하기 위해 제출한 1285만 달러(약 150억원)의 절반 이하 수준.

한편, 손아섭은 제32향토보병사단으로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