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지진
멕시코 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오후 2시40분(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멕시코시티 외곽의 고층 건물은 약 20초간 진열장의 물건이 떨리는 등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하자 수백 명의 시민들이 사무실 건물에서 뛰쳐나와 거리로 모여든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강도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은 남부 태평양 연안의 휴양지인 아카풀코 인근 내륙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멕시코시티에서 남쪽으로 257㎞ 떨어진 곳으로 깊이는 37km다.
앞서 멕시코시티에서는 1985년 9월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6천여 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