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동호회 적극 지원 나서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나주로 이전한 한전KDN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동호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지역 사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DN은 24일 다양한 동호회 활동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전 KDN 관계자는 “1인 1동호회 갖기 운동을 시행해 비동호회원이 동호회 활동 참여 시 1인당 5000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동호회 개설을 위한 최소 인원을 하향 조정하는 등 다양한 동호회 신설을 촉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동호회의 날’ 또는 ‘전사 Club-Day`를 지정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전년대비 사내 동호회 수가 19개에서 30개로 11개 증가했으며, 동호회 인원들도 820명에서 1130명으로 31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호회들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야구동호회는 ‘빛가람 리그’를 개최한 바 있다. 또 탁구동호회는 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 행사를 펼쳤다. 사진 동호회 역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정사진 촬영을 하는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중이다.

임수경 한전KDN 사장은 “임직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해야만 사내에 긍정적인 소통과 배려의 문화가 형성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IC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의 장이 되고 직장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는 동호회나 모임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