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황제주 등극…시총 16위 ‘껑충’

11월 23일 주가 100만원 돌파 장밋빛 전망 지속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LG생활건강의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 ‘황제주’로 등극했다.

LG생활건강은 11월 24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만2000원(1.17%) 오른 103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전 102만5000원에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고가주)로 등극한데 이어 이틀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 : 네이버금융.
자료 : 네이버금융.

연초 60만원대이던 LG생활건강 주가는 K-뷰티 열풍을 타고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메르스 여파로 주춤하기도 했으나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3868억원, 영업이익 190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26.6% 성장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후 증권사들을 앞다퉈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올려 잡았고,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한달이 채 되기도 전에 황제주에 등극했다.

시가총액도 16조87억원으로 연초(9조6520억원)보다 65%가량 늘어났다. 시가총액 순위는 16위로 뛰어 올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