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3분기 영업익 189억원 기록...전년동기대비 10.8%증가

쿠쿠전자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쿠쿠전자는 공시에서 3분기 전체 매출액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1639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3.7%, 10.8% 실적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호실적의 원인으로 쿠쿠전자는 전체 밥솥시장의 70%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꾸준한 밥솥 판매 실적과 정수기 부문에서의 빠른 성장세로 분석된다.

소형 가구를 겨냥한 ‘풀 스테인리스 2.0 에코 미니’ 3인용 압력밥솥과 2.0기압의 프리미엄 압력밥솥 ‘풀 스테인리스 3.0 에코 베큠’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판매로 이어져 매출이 상승했다.

렌탈부문에서도 정수기를 중심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렌탈부문 매출은 3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쿠쿠전자 로고
쿠쿠전자 로고

올해 상반기 출시한 코크자동살균기능이 내장된 ‘인앤아웃 슬림’에 대한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판매로 이어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쿠쿠전자 밥솥
쿠쿠전자 밥솥

6~8월 메르스의 악재로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2.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전 내수 매출은 109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부문에서도 매출 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했다.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쿠쿠전자 관계자는 “전반적인 내수 경기침체 속에서 전기밥솥과 렌탈, 수출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세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프리미엄 밥솥 신규출시를 앞둔 4분기에는 프리미엄 밥솥 라인업 강화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수기와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 쿠쿠전자의 대표 렌탈상품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