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제 성장동력 된 `스타트업`, 해외는 어떻게?

저성장 경제에 진입한 우리나라도 혁신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해외 벤처와 적극 협업해 창조 생태계를 만들어야한다.

2015 글로벌 벤처창업 콘퍼런스 연사 소개
2015 글로벌 벤처창업 콘퍼런스 연사 소개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5 글로벌 벤처창업 콘퍼런스’가 27일 코엑스 317호에서 ‘벤처의 글로벌화와 해외 벤처창업 현황’ 주제로 열린다.

이 자리는 향후 국내외 스타트업 미래에 대한 준비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최근 세계 주요 국가들은 스타트업 등 벤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정부의 적극적 벤처 창업 지원 정책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캐나다·아르헨티나·미국 벤처 기업인이 연사로 나서 각국 스타트업 환경과 글로벌 벤처 업계의 흐름을 파악한다.

캐나다 어머스벤처스 존 러폴로 CEO가 ‘캐나다의 ICT와 스타트업’을 주제로 자국 ICT 환경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한다. 캐나다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디지털미디어, 헬스IT, 사이버 보안, 통신 서비스를 소개하고 벤처 투자 현황을 알아본다. 어머스벤처스는 순자산 720억 달러를 보유한 캐나다 최대 연기금 펀드다.

아르헨티타 NXTP랩 파블로 살라자르 로조 이사는 라틴아메리카 스타트업 환경과 진출 전략을 짚어본다. NXTP랩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인터넷·모바일 분야 잠재력 높은 라틴 아메리카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투자해 미국·유럽 등 세계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미국 플러그앤플레이테크센터 쥐프 탄 부사장은 ‘플러그 앤 플레이와 실리콘 밸리’를 주제로 자사 벤처 투자 현황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생태계를 설명한다.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들이 관심을 갖는 사물인터넷·핀테크·헬스·소재 등을 소개한다. 플러그앤플레이는 구글, 페이팔, 드랍박스 등에 초기 투자한 대형 인큐베이터로 다국적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2부에는 ‘대한민국 창업환경과 벤처생태계 활성화’라는 주제로 해외 강연자들과 국내 패널이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토론에선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기술을 확보한 뉴로스카이 임종진 대표, 미국 샌디에고에서 ‘다중무인자동제어기술’을 연구한 에피시스 사이언스 류봉근 대표가 함께 참여, 국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