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가 2016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16년 1월 7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입학정원이 3000여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이번에 모집하는 학과는 인문사회계열, IT 및 문화예술계열 등 24개다.
선발 기준은 고교 성적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전적 대학의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온라인 적성 검사만이다.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학 중에는 드물게 인문사회계열과 공학계열의 학과 외에도 문화예술계열 관련 학과들이 개설됐다. 또 사이버대학 최초로 설립된 상담심리학과를 비롯해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는 물론 영어, 중국, 일본 등 어학 관련 학과들도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예술계열 학과인 회화과, 패션학과, 실용음악학과와 시각디자인전공, 생활환경디자인전공 또한 2~30대 여성들의 관심과 지원이 꾸준하다는 평가다.
등록금이 저렴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수준인 1학점당 6만원의 수업료는 오프라인대학의 30%수준에 불과하며 다른 여타 사이버대학에 비해서도 학기당 최대 36만원이 저렴하다.
서울디지털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90억원 이상 규모의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성 입학지원자들의 비중이 60%이상에 달할 정도로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다양한 입학 장학 기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등록금은 저렴하지만 강의 콘텐츠 품질은 최상급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간 960여 개의 수업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울디지털대의 강의는 2011~2012년 고등교육기관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2014년에는 10개 학과, 34개 교과목에 대한 ‘이러닝 품질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15년 역시 13개 교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으며 사이버대학에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소비자 품질 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한 교육시설과 학생 서비스로 인해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스튜디오, 페인팅룸, 연주실, 쏘잉룸을 비롯해 미술전시회가 열리는 선촌예술원 등은 학생들에게 항상 열려있고 서울디지털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이곳에서 실습과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전자도서관에서는 다양한 교양 및 전공 분야 도서와 신간 도서를 웹 또는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다. 최첨단 3D 가상스튜디오와 장비들이 마련되어 있는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센터에서는 교육과 방송 융합 콘텐츠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차별화된 시스템과 대학 경쟁력은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중도 포기자가 많은 타 사이버대학과 달리 서울디지털대는 2004년 2월 국내 온라인 최초로 74명의 조기 졸업생을 배출한 후 2015년까지 2만 3573명의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들 중 2649명은 북경대, 뉴욕시립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KT, SK, CJ, LG, 롯데, 효성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 및 공단, 협회 등 공공기관까지 1000곳 이상과 산학협력 및 산업체위탁교육계약을 맺고 있다. 또한 국방부 및 육〃해〃공군본부와 학군협약을 체결했으며, 2009년에는 육군교육사령부와 온라인 군사 교육과정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2014년에는 육군보병학교와 학군업무협약을 체결해 군의 능력개발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학 모집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go.sdu.ac.kr)나 전화 1644-0982로 문의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