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빨리 낫는 법, 정답은 면역력 높이는 음식인 ‘이것’

장염 빨리 낫는 법, 정답은 면역력 높이는 음식인 ‘이것’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때문에 다른 어느 때보다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시기에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장염’이다. 장염은 바이러스와 세균의 활동성이 증가되는 환절기에 특히 유행처럼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음식으로 통해 생기는 독성물질로 인해 소장과 대장 장벽에 생기는 급성염증인 장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과 발열,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탈수 증세가 일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장염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식사 전에 손 씻는 것을 습관화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장염을 일으키는 균들에 있어 신체를 방어할 면역력 향상에도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있는 방법으로는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에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면역력 향상을 도와 궁극적으로 장염에 좋은 음식으로 ‘홍삼’을 추천한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면역력 증강 기능을 공식 인증 받은바 있는 건강기능식품계의 스테디셀러로 알려졌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은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먹인 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시켜보았다. 그 결과, 홍삼을 먹지 않은 쥐의 생존율은 20%에 그친 반면, 홍삼을 먹은 쥐의 생존율은 80%에 달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 역시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을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TZ(에이즈 치료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ATZ와 홍삼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홍삼과 ATZ를 함께 투여한 그룹의 인체면역세포 CD₄림프톨의 평균 수치가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349개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ATZ만을 투여한 그룹의 CD₄림프톨의 수치는 오히려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장염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홍삼은 홍삼진액, 홍삼정, 홍삼액, 홍삼농축액, 홍삼분말, 홍삼엑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의 출시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의 경우, 유효성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관련 제품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일반적인 홍삼 엑기스는 보통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에 불과한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홍삼박(홍삼 찌꺼기)을 포함한 52.2%의 불용성 성분이 버려져 홍삼의 효능이 반감된다.

반면에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들 경우, 홍삼 속 사포닌과 비사포닌을 비롯해 다양한 항산화 요소들을 버려지는 성분 없이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이러한 제조방식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참다한 홍삼을 포함한 몇몇 업체가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TV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은 52.2%의 성분은 버려지게 된다”며 “하지만 홍삼을 그대로 잘게 갈아 섭취할 경우 홍삼의 모든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