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디자인한 수납 가능 선풍기 ‘Storage Fan’이 ‘D2B 디자인페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림1】
임혜원(국민대학교 제품시스템디자인 전공)씨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물건을 담을 수 있는 다용도함이 내장된 선풍기다. 수납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풍기 하단에 선풍기 머리를 접어 넣을 수 있다. 옆에서 보면 휴지통과 비슷하다. 심미성과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중국 기업인 ‘미디어 생활가전’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및 제품 양산 논의가 진행 중이다.
미디어 생활가전은 중국과 국내 상품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 생활가전’의 전민철 수석 디자이너는 “D2B 디자인페어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과 중국의 생산 능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D2B 디자인페어’는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을 문제 형태로 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LG전자, 미디어 생활가전, GW홀딩스 등 24개 기업이 참여했다. 총 4809건이 출품돼 110개 작품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중소기업청의 디자인 창업지원 사업 등과 연계돼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우수 수상작은 26일부터 4일 동안 ‘2015 지식재산대전’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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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문고운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