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는데 13년씩이나? 신축빌라로 내 집 마련 단축하자

집 사는데 13년씩이나? 신축빌라로 내 집 마련 단축하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성인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실제 국민들이 집을 사는데 13년은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평균 체감 주택가격은 2억8000만원으로 실제 평균 주택매매가격 2억4400만원 보다 14.8%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구입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20.1%(전세 19.7%, 월세 20.9%) 수준으로 집을 사지 않는 이유 중 67.9%가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다 저렴한 주택, 다세대 주택 및 연립주택, 빌라 등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서울 지역 내 신축빌라는 지난 2011년 준공기준이 약 2만 5천 여 가구였지만 2012년부터 매년 3만가구 넘게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지어지는 빌라의 경우, 가격뿐만 아니라 구조면에서도 결코 아파트에 뒤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난해 미사 신도시 및 위례 신도시와 같은 단독 택지 지구 내에서는 신축빌라 거래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 A씨는 “신축빌라는 과거보다 강화된 건축법으로 시공이 튼튼하고 엘리베이터와 가구당 주차공간까지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아파트 전세난에 지친 이들이 보다 저렴한 빌라 매입에 눈을 돌리는 건 어쩌면 당연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백 모(34, 남)씨는 최근 경기도 파주시 야동동의 빌라를 매입했다. 그는 “복잡한 서울 도심 생활에 지쳐 서울 외곽 지역을 알아보다가 파주로 이사를 하기로 했는데, 여러 곳을 둘러보다가 아파트 전셋값보다 저렴한 신축빌라를 알게 되었다”며 “전문가 말에 의하면 최근 지어진 곳은 보다 엄격해진 건축법으로 시공도 매우 튼튼하다고 해서 믿고 분양 받았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가좌동의 신축빌라를 구입한 장 모(36, 여)씨는 자녀들의 교육환경을 위해 이사를 한 케이스이다. 그녀는 “가좌초, 제물포중, 동인천여중 등 11개의 초, 중, 고교가 인접해 있어 자녀들이 도보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며 “자녀를 둔 이곳의 주민들 대부분이 잘 이루어진 가좌 지구의 교육환경에 대해 호평일색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장씨가 거주하는 인천 지역은 송도국제신도시, 청라국제신도시 등 각종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가치가 풍부한 곳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백씨와 장씨처럼 빌라를 매매할 때에는 믿을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부합한 매물을 찾는 것이 좋다.

서울 지역으로는 은평구(불광역, 수색역, 녹번동, 갈현동), 마포구(아현역, 토정, 마포, 염리동, 도화, 공덕역), 관악구(신림역, 봉천역, 행운, 보라매역), 구로구(가리봉동, 구로역, 오류동, 개봉동, 천왕동), 도봉구(창동, 도봉동, 방학동, 쌍문동), 강북구(삼양, 송천동, 우이동, 수유, 번동), 광진구(자양동, 구의동, 화양, 군자역), 성북구(종암, 돈암동, 안암역, 동선동) 등이 있다.

경기도 지역으로는 파주시(다율동, 아동동, 야동, 맥금동, 검산동), 고양시 덕양구(삼송역, 원당역, 주교, 북한동, 원흥역), 일산서구(구산, 탄현동, 주엽동, 덕이), 일산동구(정발산역, 중산, 장항동, 풍동, 마두), 김포시(걸포동, 운양동, 감정), 부천시 소사구(괴안동, 소사, 범박동 송내동), 오정구(작동, 여월, 종동, 대장, 원종동), 군포시(둔대, 산본, 속달, 당정동), 의정부시(용현, 낙양동, 신곡, 민락동) 등이 있다.

인천 지역으로는 계양구(서운, 임학동, 용종동, 작전역), 부평구(청천동, 부개동, 십정, 갈산동), 남동구(운연동, 장수동, 만수), 서구(가좌동, 백석동, 공촌동, 검암, 시천동), 동구(만석, 창영동, 화평동, 화수동), 남구(문학, 관교동, 숭의동)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han-villa.com )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