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이득인 상품 0.6% 불과...'이건 꼭 사야해'

블랙프라이데이
 출처:/뉴스캡쳐
블랙프라이데이 출처:/뉴스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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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 ‘블랙프라이데이’의 세일 가격표가 실제로는 허구에 가깝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NYT는 상품 가격의 연중 변화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블랙프라이데이의 실제 할인 폭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3만4,000여 개의 상품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에 사는 것이 이득인 상품은 고작 0.6%에 해당하는 200여 개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조사를 맡은 상품 추천 사이트 ‘와이어커터’의 상품 편집자인 J.D. 레빗은 “블랙프라이데이엔 평소보다 상품 개수가 많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세일행사로, 업체별로 최대 70%까지 물건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한다. 또한 5개월간 카드 무이자 할부도 받을 수 있다.

이 행사에는 백화점 71개 점포, 대형마트 398개 점포, 편의점 약 2만5400개 점포 등 총 2만6000여개의 점포가 참여한다. 또한 전국의 200개 전통시장과 인터넷쇼핑몰,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도 동참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6일 앞당긴 지난 25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시작했다. 두 업체는 내달 18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세일 행사를 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지난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 패션의류, 잡화 브랜드 70여개에 대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을 한다.

롯데마트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온라인몰에서 삼겹살, 계란, 생수 등 인기 생필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편의점 씨유(CU)와 GS25는 매달 진행하는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행사에서 품목 수만 늘려 행사에 참여한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롯데백화점, 현대H몰 등 G마켓에 입점해 있는 9개 파트너사와 함께 할인 행사를 한다. 11번가는 5일부터 7일까지 가을신상품 11개 대표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