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차량관리전문가 “겨울철 주행 전 예열은 필수”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주행전 예열, 워셔액 점검, 배터리 충전 확인 등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차량관리전문가들이 전했다.

롯데렌터카 차량점검 모습
롯데렌터카 차량점검 모습

롯데렌탈(대표 표현명)은 롯데렌터카 차량관리전문가들이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관리 방법과 안전운전 요령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이 되면 운전하기 전 2분 이내로 차량을 예열해 엔진 내구성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열은 시동을 걸고 공회전 상태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엔진오일이 데워져 엔진에 오일이 순환되는 시간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 히터 점검도 필수라고 전했다.

롯데렌터카 차량관리전문가는 “차량 내 난방은 23~24도를 유지하고, 1시간에 하 번 정도는 환기를 해야 한다”며 “열선 시트가 있는 차량이라면 난방 온도를 높여서 운행하는 것 보다는 적절한 온도로 유지하고 열선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실내 공기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워셔액과 와이퍼도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겨울철 눈이 남아있는 도로의 경우 이물질이 앞 유리창으로 튀기 때문에 워셔액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4계절 워셔액은 영하 25도까지 얼지 않지만, 온도가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특수지형에 살고 있다면 겨울철 전용 워셔액도 준비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여름철에 맞던 공기압도 겨울이 되면 달라지기 때문이다. 타이어도 겨울용으로 교체하거나, 체인을 구비해 눈길 주행을 대비해야 한다. 겨울에는 배터리 성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충전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배터리에 색상 표시기가 있다면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이 부족한 상태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한 차량 사용을 위해서는 사전 차량상태 점검과 함께 안전운전 습관은 필수”라며 “예기치 못한 차량 사고가 발생한다면 롯데렌터카의 전국 170여 개 영업망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신속한 보험대차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