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살짜리 딸을 키우고 있는 김모씨는 최근 아이의 예상치 못한 모습에 놀라는 일이 많아졌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원을 다녀와서는 공부 또는 친구와 관련된 얘기보다는 걸그룹의 춤을 곧잘 추는 모습에 흐뭇해하면서도 재능이 있는지 깜짝 놀란다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인 듯 하다. 장래의 꿈을 물어봐도 연예인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자녀들이 많아졌다. 대통령, 의사, 변호사 등등을 외쳤던 예전 아이들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최근에는 부모들이 먼저 나서서 자녀를 연예인으로 만들고자 매진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에 키즈모델선발대회가 각종 타이틀을 달고 많이 개최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아시아모델협회에서 `2016 쑥쑥키즈원 모델선발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쑥쑥키즈원 모델선발대회는 ‘자녀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겠다는 약속, 부모의 걱정과 수고를 덜어주겠다는 약속’을 취지로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본 대회는 2016년 1월 6일에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또래에 비해 키가 크거나 잘생기고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표준체형에 올바르고 건강한지와 성장 가능성에 더 초점을 두고 선발하겠다”며 “모델을 꿈꾸거나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부모와 자녀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는 무료전화(1644-7669)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