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은혜기자] ‘여드름’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호르몬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진행되는 피부질환이다. 때문에 여드름 치료의 기본은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낭 각질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하며 모낭 속의 세균을 줄여 염증을 막는 것이다.
하지만 제때에 관리하지 못한 여드름은 흔적을 남겨두고서야 겨우 사라진다. 이것을 ‘여드름흉터’라고 한다. 여드름흉터를 가진 이들은 매우 흔한 편으로, 이들은 여드름이 사라진 후에도 그대로 남은 흉터 때문에 겉보기에 지저분한 인상을 갖게 된다.
또한, 여드름흉터를 방치하는 행동은 더욱 심한 피부고민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성열 성형외과 전문의는 “여드름 흉터를 방치하게 되면 고름이 차면서 피부 괴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져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에 움푹 파인 형태의 흉터가 남게 된다”며 “단순한 여드름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하게 변하지만 흉터는 치료 없이 자연적인 회복이 불가능한 만큼 방치할 이유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 스스로가 거울을 봤을 때 여드름 흉터가 쉽게 눈에 띄거나, 단정하지 못한 인상을 만들고 있다고 느끼며, 심리적으로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경우라면 여드름흉터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여드름흉터 치료법, 흉터 모양에 따라 차별화해야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에서는 여드름흉터의 유형파악을 최우선으로 실시하고 있다. 여드름흉터의 유형에 따라 치료법을 적절히 적용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병원 측 설명에 따르면 여드름흉터는 크게 3종류로 나뉜다. 얼음송곳모양의 여드름흉터는 2mm정도의 폭이 좁으면서 예리한 모양의 흉터를 말하며, 주로 얼굴에 점점이 흉터가 있는 환자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박스모양 여드름흉터는 송곳 모양 여드름흉터보다는 조금 더 넓은 형태의 여드름 흉터다. 수두흉터와 모양이 유사하며, 흉터마다 깊이가 제각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드름이 진행되는 도중 환자가 손을 대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둥근 모양 여드름흉터는 4~5mm의 넓은 폭을 가진 흉터를 말한다. 볼의 가장 자리나 턱에 잘 생기는 유형으로, 붉은 색의 자국도 흔히 동반된다.
이들 유형의 치료에 쓰이는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의 독창적인 여드름 흉터 치료법은 환자들의 호평을 꾸준히 얻고 있다. 1차원적인 여드름치료방법에서 벗어나, 박피 시술과 피부 재생술을 더한 효과적인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여드름함몰흉터에 수직의 흉터조직이 당겨지는 것을 자르기 위해 3~5mm 둥근 펀치 기구를 사용해 조직이 주위와 편평하게 만들고, 빈 공간이 있으면 알로덤 조직을 이식하고 봉합하면, 패인 여드름 흉터 자국이 완화된다.
레이저를 통한 박피 시술은 여드름의 얕은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다. 대부분 여드름 흉터 치료 환자는 얕은 흉터와 깊은 흉터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때문에 심부 박피 재생술과 레이저 박피 시술을 병행해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안성열 원장 20년간의 흉터치료 노하우가 모두 담겨있는 심부재생술의 효과가 눈길을 끈다. 정확한 검진에 따라 피부 진피층 콜라겐과 탄성 섬유 자극 치료를 통해 새로운 피부,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내는 심부재생술은 여드름 흉터가 발생한 부위가 넓고 얼굴에 광범위하게 있을 때에도 효과적이다. 심부박피는 주로 페놀이라는 약을 사용해 전반적으로 흉터의 깊이를 올라오게 만든다. 얼굴의 패인 흉터를 보완하여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안 원장은 “흉터의 상태에 따라 펀치 올리기 시술, 심부 재생술, 수술 후 봉합 등 치료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며 “성형외과, 피부과적 기술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면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의 폭을 넓힐 수 있어 그만큼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은혜기자 sharhuina@etnews.com